이번 납품상담회에는 OPEL에서 구매담당자, 디자이너와 엔지니어 150여명이 참가했고, 한국에서는 대성전기, 효성전기 등 전장부품업체가 8개사, 파워트레인업체가 남양공업, 삼보모터스 등 4개사, 인테리어업체 및 기타품목 5개사 등 실질적인 수출경쟁력을 확보한 업체가 참석했다.
코트라는 이번 상담회 준비를 위해 올해 1월부터 OPEL측과 공동으로 상담가능업체를 선정했으며, 참가업체 중 대성전기를 비롯 6개 업체는 개별 신제품 프리젠테이션을 실시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한-EU FTA가 체결된 후 3∼4.5%에 달하는 자동차부품 관세 철폐로 FTA의 최대 수혜품목으로 평가받는 자동차부품 수출이 본격화되는 시점에서 이뤄진 것이다.
코트라는 FTA 체결 후 독일 완성차업체로의 부품소재 수출에 주력하고 있는데, 지난 10월 21일에 유럽최대 완성차업체인 폭스바겐(Volkswagen)사와, 26~27일에는 독일의 소형·준준형 전문 완성차업체인 OPEL사와 상담을 가졌다. 그리고 오는 11월에는 매출액기준 독일 최대기업인 BENZ사와의 상담회를 통해 FTA효과를 최대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