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운정3지구 비상대책위원장 등 주민 10여명은 운정3지구 보상일정발표 촉구를 요구하며 한국토지주택공사 파주사업단 앞에서 지난 24일부터 무기한 단식농성을 실시하고 있다.
파주시의회(유병석의장) 의원들은 하루가 1년 같은 시간을 보내며 보상을 기다리고 있는 운정3지구 주민들의 안타까운 상황을 지켜볼 수 없어 27일 운정3지구 주민들이 단식농성중인 한국토지주택공사 파주사업단을 찾아 운정3지구 주민들을 위로했다.
또한 그 자리에서 ‘운정3지구 조기보상 촉구 성명서’를 낭독 후 자리에 참석한 한국토지주택공사 파주사업단 본부장에게 성명서를 전달 후 본부장과 면담의 시간을 가졌다.
파주시의회에서는 현재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진행 중인 운정3지구 지장물 조사 인력을 더욱 충원하여서라도 빨리 끝내기를 요청하였으며 운정3지구 주민들의 보상금 지급 시기를 즉각 발표하기 위해서라도 내년도 예산편성 시 운정3지구 보상금을 제일 먼저 편성하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유병석 의장은 “5년여 동안 애타는 마음으로 기다려온 지역주민의 처절한 심정을 조금이나마 헤아려 한국토지주택공사 측에서는 파주시 운정3지구를 긴급한 사안으로 분류 처리하여 보상일정을 즉각 발표하고 늦어도 내년 3월 이전에는 주민들이 보상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를 바란다. 그래야 수용주민의 숨통을 열어주는 것이므로 민의 대변기관인 파주시의회에서는 정부와 국토해양부, 한국토지주택공사에 조기보상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성명서를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