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 은행장 "지속가능성장 전략으로 최고 은행 자신"

2011-10-27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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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행 3분기 순익 614억원 시현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김한 전북은행장이 우수한 영업실적을 바탕으로 사회공헌 강화 등 최고 은행으로 발돋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한 전북은행장은 27일 "리스크관리에 기반한 수익성·건전성 위주의 기본에 충실한 경영기조 하에서 안정적 성장과 지속가능 성장전략을 전개하겠다"며 "또한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발굴, 전개하는 지역밀착전략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최고의 은행으로 성장·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 행장은 이날 튼실한 은행 영업실적을 발표했다.

전북은행은 3분기에 61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6%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 실적 역시 81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8.3% 늘어났다.

규모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지역내 점유율 확대 및 역외진출 등을 통한 영업력 강화 전략이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연결기준 실적으로는 지난 9월 우리캐피탈을 인수한 데 따라 영업이익 1212억원 및 당기순이익 1022억원을 달성했다. 은행 측에 따르면 이는 당초 예상보다 빠른 속도의 영업력 회복과 인수 등 434억원의 '부의영업권' 효과가 반영된 결과다.

총자산은 전년 동기대비 17.9% 증가한 10조 5102억원, 총수신은 24.9% 늘어난 7조 9576억원을 기록했다.

대출금 또한 6조 5932억원으로 27.2% 증가했다.

안정성 지표인 BIS자기자본비율은 12.97%(연결기준), 기본자본비율(Tier1)은 8.16%를 기록했으며 순이자마진(NIM) 3.03%, 총자산이익률(ROA) 0.80%, 자기자본수익률(ROE)14.50% 등 수익성도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년동기보다 0.45%포인트 오른 1.08%, 연체대출 채권비율은 0.41%포인트 오른 0.67%를 기록하는 한편, 대손충당금적립비율도 137.00% 등으로 개선된 자산건전성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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