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中 복합수지 제2 공장 준공

2011-10-27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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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사업 및 복합수지 사업 보폭 넓혀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GS칼텍스는 27일 최근 중국 장쑤성(江蘇省) 쑤저우(蘇州)시 우장(吳江)개발구내 3만3000㎡(약 1만평) 부지에 복합수지 중국 제2공장을 준공하고 본격적인 상업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로써 GS칼텍스는 중국의 3대 경제권역 중 화북(華北) 지방에 이어 화동(華東) 지방까지 사업 진출 영역을 넓히게 됐다.

GS칼텍스는 2006년 GS칼텍스(랑방)소료유한공사를 설립하고 허베이성(河北省) 랑팡(廊坊)시에 위치한 중국 제1공장을 통해 연간 4만5000t의 복합수지를 생산하고 있으며, 작년 10월에는 GS칼텍스(소주)소료유한공사를 설립하고 이번에 연간 3만7000t의 복합수지를 생산할 수 있는 중국 제2공장을 준공하게 됐다.

GS칼텍스 복합수지 중국 제2공장에서 생산된 제품은 중국에 진출한 삼성전자·LG전자·기아자동차 등 한국기업과 하이얼전자·메이디·치루이차·지리차 등 중국 현지기업뿐만 아니라, 러시아·태국·대만·베트남 등 아시아 전역으로 공급을 확대할 예정이며, 2012년도에 7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복합수지는 자동차 및 가전 부품 등의 원재료로 사용되는 기능성 플라스틱의 일종이다. 중국은 복합수지의 수요가 년 120만t에 달하고 연평균 15%씩 성장하고 있는 세계 최대 시장 중 하나이며, GS칼텍스는 중국 제1공장 및 제2공장을 통해 중국내 수요의 약 7%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

한편 GS칼텍스는 정유 및 석유화학 분야에서 축적된 기술력을 널리 인정받아 해외공장을 통한 현지 생산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으며, 지난 6월에는 한국 기업 최초로 유럽지역 복합수지 사업에도 진출해 체코에 2012년 9월 준공 예정으로 공장을 설립하고 있는 등 글로벌 경영의 보폭을 꾸준히 확대해왔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이번 GS칼텍스의 중국 복합수지 제2공장의 준공은 중국내 사업 규모 확대라는 의미와 더불어, 내년 말에 준공될 체코 공장까지 포함해 글로벌 복합수지 제조 기업으로 성장하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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