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코트라에 따르면 덴마크는 일찍부터 선진화된 수처리 기술의 필요성을 인식해 1987년 수자원 보호 사업이 시행됐으며, 이로 인해 폐수처리시설이 활성화돼 있다.
덴마크 Cometas사는 2006년 설립된 신생기업으로, 2006년 2월 덴마크 과학기술 대학(DTU)의 벤처기업 창업을 위한 지원·육성 센터에서 시작됐다. 이 회사는 화학작용이 잘 일어나지 않으며 쉽게 마모되지 않는 세라믹 화합물인 탄화규소의 성질을 멤브레인에 적용, 다른 경쟁 기술에 비해 수처리 효과가 높을 뿐 아니라 내구력이 강하고 환경적으로 안전한 수처리 필터를 만들어냈다.
더 나은 방법으로 더 깨끗한 물을 공급하고자 하는 꿈 하나만으로 출발한 Cometas사는 탄탄하고 혁신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매년 놀라운 속도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현재는 브라질과 캐나다, 말레이시아 등지에 수출하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회사 창업 2년 만인 2008년 브라질에 지사를 설립해 남미지역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으며, 올들어 3월에는 말레이시아의 Arteron Sdn Bhd사와 대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Cometas사의 멤브레인 시스템은 말레이시아에서 행해진 사전 테스트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어 향후 말레이시아의 오염된 물을 식수로 정화하는데 공헌할 것으로 보인다.
네덜란드에서는 비가 많이 오는 기후에도 태양광이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아직 태양에너지 생산량은 전체 전기소비량의 0.5%밖에 차지하지 않지만, 2008~2009년 들어 그 증가 폭이 커졌다. SDE(신재생에너지 보조금 지원제도) 등 정부 보조 프로그램이 여기에 한몫을 했다. 특히 태양전지 패널 가격의 하락으로 패널 설치가 점점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태양광 패널 설치서비스 제공회사인 Zon-IQ는 자체 조사를 통해 네덜란드 내 700만 가구가 태양전지패널 설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는 네덜란드 전체 가구 수의 40%에 달하는 수치다.
하지만 이 같은 높은 관심에도 몇 가지 장애물로 인해 가정용 태양전지 패널 설치는 활성화되지 못했다. 패널을 설치하는 데 상당한 투자가 필요하기 때문에 전문성이 부족한 일반 소비자는 설치를 망설일 수밖에 없다. 또 태양광패널 설치 시 받는 보조금과 그 요건에 대해서도 정보가 부족해, 패널 설치로 인한 실질 비용 산출에 어려움을 겪는다.
Zon-IQ사는 태양전지패널의 보험, 설치부터 파이낸싱까지 설치에 따르는 모든 과정을 도맡아서 수행해주는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했다. 특히 파이낸싱의 경우 패널 구매비용과 설치비용 전부에 대한 자금 조달을 해준다. 또한 비용절감효과가 Zon-IQ로부터의 자금조달에 대한 이자비용보다 많을 경우 차액을 보상해주고 있다.
Zonvast사도 태양전지패널에 대한 임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Wij willen zone사는 태양전지패널 공동 구매 커뮤니티를 조직해 할인받을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향후 기술개발을 통한 친환경 에너지 개발 및 사용가격 하락 추세에 더해 Zon-IQ와 같이 이용장벽을 없애주는 비즈니스 기법들이 속속 개발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