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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환경총국 방문단이 수질원격감시체계(TMS)을 둘러보고 있다.<사진제공=양평군> |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베트남 공무원 방문단이 경기도 양평군의 환경기초시설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양평군을 찾았다.
27일 양평군에 따르면 베트남 환경총국 호앙 두옹 통 부총국장을 비롯한 환경모니터링 담당자 12명은 지난 26일 양평 국가수질자동측정소를 방문했다.
양평 국가수질자동측정소는 전국의 주요 강의 수질변화를 자동으로 감시하는 측정소 가운데 하나이다.
또 방문단은 양평공공하수처리장을 방문해 수질원격감시체계(TMS)와 하수처리과정을 둘러봤다.
방문단은 환경사업소 실무진과의 간담회에서 하수처리장 설치·운영비를 비롯해 하수처리구역 범위, 하수도사용료, 하수시설의 재원확보 등을 질의했으며, 특히 수질TMS 운영에 대한 많은 관심을 보였다.
호앙 두옹 통 부총국장은 “양평군 환경사업소 견학을 통해 하수처리와 수질TMS에 대한 새로운 기술을 습득했다”며 “베트남 환경모니터링 시스템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은 올해 8월말까지 공공하수처리장 10곳에 대한 총인처리시설의 설치를 완료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