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 완화로 상승세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코스피가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 12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2.84포인트 오른 1917.15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1900선을 회복하며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개인이 3722억원을 순매도하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99억원, 1462억원어치 순매수를 기록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업종별로 철강·금속 업종이 5.50%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어 화학(3.51%) 증권(2.46%) 코스피200레버리지(2.54%) 의료정밀(2.18%) 순이다.

시가총액 상위 15종목 대부분이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대장주 삼성전자는 1.18%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하이닉스가 1.86% 빠지며 2종목만 하락세다.

이다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서 그리스 채권 헤어컷 비율이 50%가 될 것이란 소식과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에 대한 기대감으로 시장이 반응을 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