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는 올해 3분기 매출 1조4477억원, 영업이익 430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7.4%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65.3% 감소했다.
삼성SDI는 "불투명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기존 사업이 선전했지만, 태양광 등 신규사업에서 수익성의 차질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사업별로 전지사업은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시장 둔화에도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26% 성장한 7680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스마트폰 및 태블릿용 전지 등 고부가가치 비중이 크게 늘어 2차전지로는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PDP사업은 170만대를 판매해 5390억원의 매출을 기록, TV 시장 침체를 감안하면 선전했다는 평가다. 태양광 사업은 시장의 회복 지연과 공급과잉이 지속된 가운데 매출 330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