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청수 경호처장, 그는 누구인가

2011-10-27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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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정훈 기자) 대규모 집회나 시위가 벌이지면 현장에 직접 출동해 지휘하는 야전사령관 스타일인 어청수 경호처장 내정자. 업무추진력과 기획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경남 진주 출신으로 경찰간부 후보생으로 경찰에 입문, 경기경찰청장과 경찰대학장, 서울경찰청장 등 치안정감 세 자리를 두루 거친 뒤 치안총수인 경찰청장에까지 오르며 ‘엘리트 코스’를 내달렸다.
 
 경남 합천경찰서장으로 근무했던 1995년에는 고향으로 내려온 전두환 전 대통령의 구속을 반대하는 주민들을 설득해 과격행동을 자제토록 한 뒤 검찰 수사관이 전씨를 큰 마찰없이 연행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2008년 2월 14대 경찰청장 취임 뒤 수사활동비를 현실화하고 전·의경의 처우를 개선하는 등 경찰 복지를 크게 향상시켰다.
 
 그러나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반대하는 촛불집회를 막는 과정에서 과잉진압 논란과 종교편향 시비에 휘말려 불교계 등으로부터 사퇴 압력을 받기도 했다. 또 관운이 남다르다며 주변의 눈총을 받기도 했다.
 
 부인 하영미(51)씨와 2남.
 
△경남 진주(56) △진주고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경찰 간부후보생 28기 △서울 김포공항경찰대장 △서울 은평서장 △청와대 치안비서관 △경기경찰청장 △경찰대학장 △서울경찰청장 △경찰청장 △한국공항공사 비상임이사 △국립공원관리공단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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