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7.2%, 전 분기 대비 19.4% 감소했다.
SK텔레콤은 마케팅비용을 줄이는 등 비용을 절감했지만, SK플래닛 분할에 따른 일회성 비용, 주파수 재할당과 연구개발 및 설비투자 확대 등으로 영업비용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이 줄었다고 밝혔다.
기본료 1000원 인하와 우량고객 요금할인 등 통신요금 할인 정책으로 이동전화 부문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1% 감소했다.
신규 사업 확대와 스마트폰 가입자 증가에 따른 무선인터넷 활성화 등 영향으로 전체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9%, 전분기대비 0.6% 늘었다.
3분기 투자비는 전년동기대비 14.6% 증가한 5523억원이었다.
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EBITDA)는 1조166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2%, 전분기대비 7.8% 감소했다.
EBITDA 마진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28.7%로, 전년동기대비 0.9%P, 전분기대비 2.6%P 감소했다.
SK텔레콤만의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는 매출 3조2121억원, 영업이익 5088억원, 순이익 388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변화가 없었고, 영업이익은 21.0%, 당기순이익은 24.4% 감소했다.
영업이익 감소 원인은 국제회계기준(IFRS) 적용에 따라 감가상각을 정액법으로 산정하면서 3분기 감가상각비가 증가한데 따른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안승윤 SK텔레콤 CFO(경영기획실장)는 “SK텔레콤은 스마트폰 대중화 시대의 도래와 LTE 서비스 상용화 등을 기반으로 이동통신사업자(MNO)영역에서 차별화된 네트워크 품질과 서비스로 시장 리더십을 지키는 것은 물론, SK플래닛 분사에 따른 새로운 유무선 인터넷 사업 개발과 교육, 의료, 유통 등에서의 솔루션 및 플랫폼 비즈니스를 발굴함으로써 성장 모멘텀을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