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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2011 글로벌스탠더드 경영대상’ 시상식에서 설도원 홈플러스 부사장(왼쪽)이 홍대식 한국능률협회인증원(KMAR) 명예회장(오른쪽)으로부터 ‘녹색경영대상’ 상패를 전달 받고 있다. 홈플러스는 지속적인 환경경영 실천의 공로로 4년 연속 이 상을 수상했다. |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홈플러스는 27일 홍은동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한국능률협회인증원(KMAR) 주관으로 열린 '2011 글로벌스탠더드 경영대상' 시상식에서 국내 최초로 '녹색경영대상'을 4년 연속 수상했다고 밝혔다.
홈플러스는 ▲올 7월 세계 최초의 탄소 제로 아카데미 설립 및 국내 최초의 친환경점포 '그린스토어' 오픈 등으로 co2(이산화탄소) 절감 선도 ▲국내 최대의 어린이 환경운동을 통한 미래 그린리더 양성 ▲co2 라벨링 상품 확대·2차 포장재 줄이기·자전거 그린마일리지 적립 등 소비자가 동참하는 녹색 소비문화 확산 등 지속적인 환경경영을 실천한 공로로 4년 연속 녹색경영대상을 차지했다.
홈플러스는 창립 초기부터 친환경 캐릭터 'e파란'을 개발하고 '녹색가치경영'이라는 환경경영체계를 수립했다. 이 회사는 2020년까지 co2 배출량을 2006년보다 50% 줄이고, 2050년 탄소 배출 제로(0)를 실현한다는 목표다. 이에 2006년부터 '홈플러스 탄소 발자국 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전 사업장에서 발생되는 모든 탄소 배출량을 관리하고 있다.
2008년 10월 그린스토어 1호점인 '부천 여월점을 열었다. 이 점포는 69개 친환경 아이템을 적용해 기존 점포보다 이산화탄소 배출량 50%, 에너지 사용량 40%를 줄였다. 올해 7월엔 인천 무의도에 세계 최초로 탄소 배출량 제로를 실현하는 '테스코 홈플러스 아카데미'를 설립했다.
이와 함께 국내 유통업체 최초로 19m 대형 차량을 도입해, 여러 번 운반할 물량을 한 번에 해결해 연간 5만여대 차량이 배출하는 co2를 줄였다. 작년 4월부터 물류 차량의 공기 저항 계수는 15% 감소시키고 차량 연비는 10% 향상시키는 '리블릿코팅(riblet-coating)' 기술을 적용해 2012년까지 디젤 150만ℓ 절감효과를 거둘 계획이다.
홈플러스는 녹색성장에 소비자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데도 노력하고 있다. 녹색매장 시범사업ㆍ대형마트 최초 최대 규모의 co2 라벨링 상품 판매ㆍ불필요한 2차 포장재 연간 70t 감축ㆍ자전거 이용 고객 대상 마일리지 제공 등 다양한 녹색소비 캠페인을 전개하는 중이다.
아울러 지난 12년 동안 'e파란 어린이 환경실천단'을 운영해오면서 3만여명의 그린리더를 배출했다. 2020년까지 10만명의 'e파란 어린이 그린리더'를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홈플러스는 2009년 '홈플러스 e파란재단'을 설립해 환경사랑·이웃사랑·지역사랑·가족사랑이라는 '4랑 운동'으로 사회공헌과 환경운동을 실천하고 있다.
또 서울대 AIEES(아시아에너지환경지속가능연구소)와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해 녹색소비를 주제로 소비자 라이프스타일 연구도 추진 중이다.
이승한 회장은 "기후변화 문제는 선택이 아닌 인류존망과 직결된 필수과제"라며 "홈플러스는 다양한 환경경영을 통해 국가 녹색성장 비전 달성라고 기후변화대응에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