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최고 부호였던 썬텍파워 회장, 파산설 확산

2011-10-26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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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영훈 기자) 중국 1위의 태양전지 제조업체인 중국 썬텍파워(尙德電力)의 스정룽(施正榮ㆍ48)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사기, 파산 등의 루머에 휩싸이며 이슈의 중심에 섰다.

스정룽 회장은 중국 태양광 산업의 선구적인 인물로 2006년 포브스가 선정한 중국 부호 1위에 오른 바 있는 인물이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즈대에서 유학할 때 태양에너지의 세계적인 권위자이자 2002년 노벨 환경상 수상자인 마틴 그린 교수에게 지도를 받았다.

2000년 장쑤성 우시에서 창업한 썬텍파워는 역사가 10년 밖에 안된 회사지만 세계적인 태양전지 제조업체로 급부상했다. 특히 2005년 말 썬텍파워가 미국 증시에 상장하면서 급성장가도를 달렸다.

하지만 최근 중국 인터넷에서는 썬텍파워가 미국 거래소에 파산 신청을 했다는 루머가 확산되고 있다. 또 썬텍파워가 기부한 물품이 기부한 곳에 쓰이지 않고 덤핑으로 다른 곳에서 팔리고 있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정룽 CEO가 중화자선총회로부터 기부 면세서류를 발급받았다는 설이 돌고 있다.

이 내용은 중국 관영 CCTV를 통해서도 보도되기도 했다. 일부 언론은 중국 최고 부호에게 혹한기가 찾아왔다며 상더전력이 일군 신화가 무너지려고 한다는 보도를 내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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