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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부산도시철도 예술제' 프로그램 [자료 = 부산교통공사]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부산교통공사는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부산 서면역·동래역 등 18개 역사를 무대로 '도시철도 예술제'를 갖는다고 26일 발표했다. 부산도시철도 문화예술자문단에서 주관하는 이번 예술제는 '지구환경을 지키는 도시철도, 문화예술과 시민을 매개하는 도시철도'를 기치로 하며 예술가 50여명이 참가해 모두 11개 행사를 진행한다.
개막은 31일 오후 2시 부산 서면역의 레일아트 공연장서 있다. 극단 '자갈치'의 사물놀이와 현악3중주 공연 등이 있고 친환경 물품 전시·체험 행사도 진행된다.
부산교통공사(humetro.busan.kr) 홈페이지 축제코너에 신청하면 선착순 600여명에게 부산시내 6개 소극장에서 무료로 연극을 관람 접할 수 있는 티켓도 준다.
한편 부산도시철도 이용객들은 예술제 기간 중 부산 지역의 CGV(남포, 대연, 대한, 동래, 부산대, 서면, 센텀시티, 아시아드) 인근역에서 열차를 이용 후 확인 도장을 받으면 횟수에 따라 영화관에서 팝콘과 영화관람료를 할인(1000~2000원)받을 수 있다. 특히 3회 이상 도장을 받은 시민 중 6명(추첨)에게는 2012년 한해 70여회의 영화 시사회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안준태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보는 행사'를 넘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문화예술'에 초점을 두고 이번 예술제를 기획했다"며 "예술제 기간 중에는 도시철도를 이용하다 아름다운 선율이 들리는 쪽으로 몇 걸음만 옮겨도 문화예술을 향기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