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위령제는 희생자 유가족과 기관장,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 자유와 평화를 기리기 위해 목숨을 바친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다.
위령제는 추념사와 추도사, 헌화·분향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최충남 지회장은 “호국영령들의 고귀한 희생과 뜻을 받들어 소통과 화합으로 6만 군민이 하나가 돼 살기 좋은 가평과 평화로운 대한민국을 이뤄 가는데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노루목고개는 1950년 북한군에게 가평주민 350여명이 집단학살 당한 장소로, 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매년 위령제를 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