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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은 우선 협력사가 자금문제로 경영상의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하기 위한 금융 지원책을 보다 강화해가고 있다. 실제 올해 4월부터 외주비를 100% 현금결제하고 있다.
단기적인 지원을 넘어 협력업체와 중장기 성장을 같이 할 수 있는 상생 방안도 삼성물산에서만 찾아볼 수 있는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협력사와의 공동 기술개발이 대표적인 사례다.
기술개발에 들어가는 비용을 협력사와 공동으로 부담해 협력 회사의 경쟁력을 높이고 삼성물산 건설현장의 경제성과 품질향상이라는 시너지효과를 얻을 수 있는 구조다.
협력회사의 임직원에 대한 지속적인 기술 교육 역시 상생경영의 일면이다. 협력회사 현장소장의 관리기술을 향상시켜 원가경쟁력을 갖춘 협력 회사를 육성시키기 위해 협력 회사 현장 소장을 대상으로 의사소통, 프로의식, 윤리경영 및 원가혁신, 리더십 등의 항목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기능장 수당을 지급하는 삼성기능장도 연간 200명 규모로 운영하고 있다. 삼성기능장제도는 능력이 우수한 협력회사 현장소장에게 삼성기능장 지위 및 인센티브를 줘 협력사 직원의 자발적인 자기개발을 유도하는 제도로 기능장으로 선정될 경우 우수기능장으로 포상하고 기능장수당 지급을 비롯해 전문교육 이수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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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기 삼성기능장 임명식에 참석한 삼성물산의 협력업체 현장 소장들. 삼성물산이 협력사와의 동반 성장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삼성기능장' 제도는 협력사 현장소장을 기능장으로 임명하고 인센티브를 주는 제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