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유스트림 서비스를 콘텐츠 유통 플랫폼으로서 활용한다는 계획으로 다양한 한류 문화 콘텐츠를 글로벌 시장으로 유통시키고, 오픈-페이퍼뷰(Open-PPV)를 통한 중소 영상 제작사의 콘텐츠 수익 창출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서비스를 전담 운영할 유스트림 코리아를 올해 안에 설립 할 계획으로 미 유스트림사에 1000만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
유스트림 코리아는 KT가 51%, 소프트뱅크의 손자회사인 유스트림 아시아가 49%의 지분율로 올해 12월 안에 설립하고 2012년 상반기부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유스트림 서비스는 ‘소셜네트워크와 결합된 인터넷 생방송’이다.
스마트폰이나 컴퓨터에 내장된 카메라 등으로 간단히 현장을 실시간으로 중계할 수 있고, 생방송을 보면서 트위터로 실시간 대화를 할 수 있어 급속히 사용자가 늘고 있다.
KT는 유스트림 코리아를 통해 유스트림 서비스를 한글화 하여 제공할 계획으로 온라인 사이트와 스마트폰, 패드용 어플을 한글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서비스가 활성화되면 전세계 유저들과 이벤트나 취미생활 등을 동영상을 통해 공유할 수 있고 기업들은 신제품 런칭 및 각종 프로모션 행사의 현장 중계를 통해 홍보 효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존 햄 미 유스트림사 대표는 “라이브와 연계한 소셜 네트워크의 영향력이 확대되는 시점에 KT와 소프트뱅크의 협력을 통해 일본에 이어 한국 내에서도 유스트림 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송정희 KT SI부문장 부사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KT는 콘텐츠의 단순 구매자가 아닌 유스트림의 서비스 플랫폼을 통한 콘텐츠 제작 및 글로벌 유통 기반을 다지고, 중소 콘텐츠 사업자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