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온라인 방송 플랫폼 유스트림 코리아 설립

2011-10-26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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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KT가 글로벌 온라인 방송 플랫폼 1위 기업인 유스트림(Ustream)과 함께 국내 콘텐츠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교두보로 유스트림 코리아(가칭)를 설립한다고 26일 밝혔다.

KT는 유스트림 서비스를 콘텐츠 유통 플랫폼으로서 활용한다는 계획으로 다양한 한류 문화 콘텐츠를 글로벌 시장으로 유통시키고, 오픈-페이퍼뷰(Open-PPV)를 통한 중소 영상 제작사의 콘텐츠 수익 창출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서비스를 전담 운영할 유스트림 코리아를 올해 안에 설립 할 계획으로 미 유스트림사에 1000만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

유스트림 코리아는 KT가 51%, 소프트뱅크의 손자회사인 유스트림 아시아가 49%의 지분율로 올해 12월 안에 설립하고 2012년 상반기부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유스트림 서비스는 ‘소셜네트워크와 결합된 인터넷 생방송’이다.

스마트폰이나 컴퓨터에 내장된 카메라 등으로 간단히 현장을 실시간으로 중계할 수 있고, 생방송을 보면서 트위터로 실시간 대화를 할 수 있어 급속히 사용자가 늘고 있다.

KT는 유스트림 코리아를 통해 유스트림 서비스를 한글화 하여 제공할 계획으로 온라인 사이트와 스마트폰, 패드용 어플을 한글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서비스가 활성화되면 전세계 유저들과 이벤트나 취미생활 등을 동영상을 통해 공유할 수 있고 기업들은 신제품 런칭 및 각종 프로모션 행사의 현장 중계를 통해 홍보 효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존 햄 미 유스트림사 대표는 “라이브와 연계한 소셜 네트워크의 영향력이 확대되는 시점에 KT와 소프트뱅크의 협력을 통해 일본에 이어 한국 내에서도 유스트림 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송정희 KT SI부문장 부사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KT는 콘텐츠의 단순 구매자가 아닌 유스트림의 서비스 플랫폼을 통한 콘텐츠 제작 및 글로벌 유통 기반을 다지고, 중소 콘텐츠 사업자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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