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 문화예술의 전략적 파트너십 지원프로그램인 '기업과 예술의 만남'은 올해 대기업·예술단체 23쌍, 중소·중견기업·예술단체 60쌍 등 총 83쌍이 결연을 맺었다.
지원금액은 지난해 45억 원에서 올해 48억 원으로 소폭 증가했으며, 올해부터는 신한카드와 롯데백화점이 새롭게 참여했다. 이들 기업은 실내악 축제와 서울시향 운영비 지원 등을 통해 적극적인 후원 의지를 나타냈다.
'기업과 예술의 만남' 사업의 일환인 예술지원 매칭펀드 역시 출범 5년 째를 맞아 지원대상을 중견기업까지 넗히며 저변확대에 나섰다.
예술지원 매칭펀드에 참여한 중견기업은 세스코·삼진엔댄디·오스템임플란트·세운철강 등이며, 중소기업으로는 엠텔레텍·디자인 포커스·엔젤악기 등 28개 기업이 새롭게 사업에 참여했다.
한편 이날 결연식에는 최광식 문화체육부 장관·박영주 한국메세나협의회 회장·오광수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축하공연으로 1996년 창단된 이화여대 김명숙 교수의 '늘휘무용단'이 '김명숙류 산조춤-소천(素泉)'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