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멘스는 대회 기간 중 영상의학의 미래를 보여주는 하이엔드(High-End)급 장비를 선보인다.
대회 둘째 날인 28일에는 ‘융합영상의 새로운 가능성 MR·PET’를 주제로 MR과 PET 융합장비인 ‘바이오그래프mMR(Biograph mMR)’을 국내에 소개하는 특별세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기기는 세계 처음으로 MR과 PET을 통합한 기기로, 인체 조직의 해부학적 영상과 물질대사, 기능적 분석이 가능한 MR과 인체 세포 활동과 대사 상태를 분자 수준까지 검사할 수 있는 PET의 장점을 결합한 장비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전까지는 MR의 강력한 자기장이 PET의 기능을 방해하는 문제로 두 기기의 통합은 불가능한 것으로 여겨졌다.
바이오그래프 mMR은 지난해 말 열린 북미방사선의학회(RSNA)에 소개됐으며, 최근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청 허가를 받아 출시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