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DMZ 일원의 도보 여행길인 경기도 평화누리길에서 걷기행사 및 사진공모전을 개최한다.
경기북부 DMZ 일원의 안보관광지 및 자연생태계를 가까이에서 보며 걸을 수 있는 평화누리길은 김포~고양~파주~연천을 잇는 12개 코스 총 연장 183.8km의 도보 여행길로, 빼어난 자연 경관과 특유의 자연 생태 등을 만끽할 수 있어 도보 여행자들의 발걸음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걷기구간중 주상절리 구간은 27만년전 화산폭발후 용암이 흘러 생긴 지형으로 임진강과 한탄강에서만 볼 수 있는데 여러 주상절리 구간중 이번 걷기구간이 가장 규모가 크다.
이 주상절리구간을 볼 수 있는 평화누리길은 사라졌던 임진강 옛길을 복원하여 최초로 공개되는 구간이다.
또한, 걷기행사 코스를 포함한 평화누리길을 주제로 한 ‘제2회 평화누리길 사진공모전’도 개최된다.
이번 공모전에는 평화누리길 12개 노선에서 촬영한 미 발표작이면 누구나 제한 없이 응모할 수 있으며, 접수기간은 내달 27일까지이다.
경기도 북부청 관계자는 “이번 걷기행사는 문화유산해설사가 동행하는 스토리텔링 프로그램이 포함되어 있어 DMZ 지역의 생태문화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허브빌리지 관람 등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