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아라뱃길 29일 열린다

2011-10-2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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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선박 등 시범운영 개시<br/>전면적 개장은 내년 5월께 예정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경인아라뱃길이 오는 29일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 전면 개장은 잔여 공사가 마무리되는 내년 5월께로 예상된다.

국토해양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29일부터 국내 최초의 내륙 뱃길인 경인아라뱃길의 시범 운영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국토부는 경인아라뱃길 시범 운영을 위해 이미 선박 운항을 위한 선박통항규칙 등 관련 규정을 마련했다. 갑문·관제시스템(VTS) 등에 대한 안전 점검 및 시운전도 실시했다. 지난 달 29일부터는 실제로 선박이 투입돼 시운전도 진행하고 있다.

시범 운영은 약 6개월 간 진행될 예정으로 이 기간 동안 나타나는 이용객 불편 사항을 개선하고 잔여 공사 등을 마무리해 내년 5월께 전면적으로 개장된다.

선박 운항은 일정에 따라 아라뱃길, 아라뱃길~세어도, 여의도~서해섬 구간 등이 단계적으로 확대, 운항된다.

특히 아라뱃길~세어도 운항 선박은 다음 달 중순부터 주민들의 교통편의를 겸해 정기적으로 운항되며 태풍 등 기상악화 등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여객수에 관계없이 연중 1일 2회 왕복 운항된다.

인천광역시 서구에 위치한 세어도는 26가구 37명의 주민이 거주하는 섬으로 2007년에 처음으로 전기가 들어왔으며 그동안 여객선 등 정기적으로 운항하는 해상교통수단이 없어 주민들은 인천 서구가 운영하는 관리선을 이용해 1일 1회 육지로 나올 수 있었다.

화물선은 다음 달부터 부산, 제주 등 국내 연안항만에 대한 시범운항을 시작하며 하역장비 안정화 과정 등을 거쳐 중국 등 해외항만으로 시범운항을 확대해 나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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