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한국 남자핸드볼 대표팀이 2012 런던올림픽 아시아 지역 예선대회에서 카자흐스탄을 크게 이겼다.
대표팀은 24일 송파구 방이동 SK핸드볼 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카자흐스탄과을 41대 15로 대파했다.
한국은 전날 일본을 31-18로 물리친 데 이어 2연승을 질주하며 조 선두에 올랐다.
대표팀은 경기 초반 임덕준(두산)과 정한(인천도시개발공사), 고경수(충남체육회), 정수영(웰컴크레디트코로사)의 연속 득점을 하며 5대 0으로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전반 6분이 카자흐스탄이 첫 골을 성공시켰지만 이후 한국은 박중규, 송인준, 이재우(이상 두산) 등이 득점에 성공하며 11대 1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한국은 이날 승리로 2승을 기록하며 조 선두로 치고 나갔다. 한국은 25일 오후 5시 같은 장소에서 오만과 3차전을 치른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10개국이 출전해 우승한 나라가 2012 런던올림픽 본선에 진출권을 갖는다. 준우승국은 세계 최종 예선에 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