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 고혈압 신약 ‘카나브’ 중남미 13개국 수출

2011-10-24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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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보령제약은 멕시코 의약전문 기업인 스텐달(Stendhal)社와 멕시코를 비롯한 중남미 13개국에 총 3000만 달러의 ‘카나브’ 단일제 독점 판매 및 완제품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보령제약은 로열티 700만 달러를 받고 스텐달社에 고혈압 신약 카나브(성분 Fimasartan)[사진]에 대한 독점 판매권(라이선스)을 제공하게 됐다.

또 2013년부터 순차적으로 7년간 카나브 단일제 약 2300만 달러를 수출하게 된다.

2013년 국내 발매 예정인 카나브 복합제 수출에 대한 우선협상(MOU)도 함께 체결됐다.

복합제 로열티는 300만 달러다.

완제품 수출도 단일제 이상의 규모로 협상 중에 있어 중남미 수출 물량은 계속 확대될 예정이다.

김광호 보령제약 대표는 “이번 수출은 카나브가 발매 초년도 글로벌 신약으로서 첫 걸음을 내딛는 의미 있는 계약”이며 “중남미뿐 아니라 중국, 터키, 미국 등으로 수출을 확대해 글로벌 신약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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