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이달부터 오는 12월 말까지 수도권에서 공급 예정인 임대주택은 총 4847가구다.
이 가운데 서울 서초 보금자리주택지구 A4블럭의 10년 공공임대주택 202가구와 분납형 임대주택 222가구가 이달 본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임대주택은 아니지만 비슷한 성격의 토지임대부 주택(토지는 사업시행자가 소유)도 서초지구 A5블록에서 358가구가 공급된다.
또한 경기 남양주 별내지구 A1-3블록 10년 임대 478가구, 경기 의왕 포일지구 A2블록 국민임대 840가구, 경기 성남 중동3지구 2블록 국민임대 127가구 등도 올해 안에 입주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지방에서는 부산 범천지구 1블록 국민임대 533가구, 강원 삼척 도계지구 1블럭 10년 임대 280가구 등 총 2399가구의 임대 주택이 올해 안에 공급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보금자리 임대주택의 시장공급이 본격화되면서 무주택 서민들이 저렴한 임대조건으로 입주할 수 있어, 수도권 전월세시장 안정과 서민주거복지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서초지구에서는 내년 6월께 영구·국민·장기전세 임대주택 790가구가 입주자를 모집하며 강남 보금자리주택지구에서도 총 2473가구의 임대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