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빠르면 오늘 중 후임 경호처장에 대한 인사를 단행할 수 있다”며 “하지만 최종 검증작업이 남아 있어 날짜 를 확정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후보군으로는 전직 경찰간부 출신인 어청수 국립공원관리공단 이사장(전 경찰청장)과 윤재옥 전 경기경찰청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09년 ‘용산참사’의 책임을 지고 물러났던 김석기 주오사카 총영사(전 서울경찰청장)도 후보군에 속해있지만, 김 총영사는 내년 총선 출마를 고려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경찰 출신 경호처장이 나올 경우 지난 참여정부에서 김세옥 경호실장 이후 두번째가 된다.
한편 지난달 27일 ‘정전대란’으로 사의를 표명한 최종경 지식경제부 장관 후임 인사도 이번주 중 단행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