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9시15분 제주공항을 출발해 오후 10시20분 김포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던 대한항공 여객기의 정비결함 센서가 작동해 승객들을 모두 환승조치했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출발이 3시간 정도 지연되고 도착장소가 김포공항 대신 인천공항으로 변경됐다.
승객 250여명은 다른 비행기로 갈아타 23일 밤 11시46분 제주를 출발했으나 김포공항이 문을 닫아 대신 24일 0시 55분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정비결함을 알리는 센서가 작동해 이륙을 중지했지만, 조사결과 항공기에 실질적인 결함은 없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