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업종 가운데 IT가 지난주보다 가장 긍정적인 실적수정치(ER, Earnings Revision)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 코스피 ER은 지난주(17~21일)보다 -0.05%포인트 하락해 -3.30%였다.
업종별로 IT는 같은 기간 1.85% 올라 유일하게 상승했다. 의료정밀, 기계, 화학, 음식료, 증권 등은 지난주 대비 상승했다. 반면 같은 기간 하락폭이 가장 큰 업종은 종이목재(-14.29%) 였다.
심재엽 연구원은 “글로벌 증시환경 개선과 유로증시 상승, 업종들의 ER 하향 강도가 둔화된 점을 고려하면 이번주 국내 증시는 상승세를 탈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유로문제 해결 초기단계이기 때문에 상승추세를 논하기는 이른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업종별 ER이 지난주보다 개선된 IT 등 업종별 제한적인 접근이 유효한 시점”이라며 “10월말 정책효과가 마무리된 후 지수움직임이 둔화될 가능성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