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 구두회 예스코 명예회장 별세

2011-10-23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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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LS그룹 구두회 예스코 명예회장이 21일 오후 11시50분 서울아산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3세.

경상남도 진주시 출생인 구두회 명예회장은 LG그룹 고(故) 구인회 창업주의 막내동생으로, 고려대학교 상대 졸업 후 미국 뉴욕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1963년 금성사(현 LG전자) 상무를 시작으로 LG그룹의 전자계열사를 거친 뒤 1987년부터는 호남정유(현 GS칼텍스) 사장을 역임했다.

1978~82년에는 한·독 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을, 1996~97년 한·중남미협회장을 맡는 등 외국과의 우호 증진에도 많은 역할을 했다.

이에 1978년엔 멕시코 정부로부터 명예영사로 임명돼 양국 경제 활성화를 주도한 공으로 1994년 '멕시코 최고훈장'을 받았다.

2003년 LG그룹에서 LS그룹이 분리할 당시 중추적 역할을 맡기도 했다.

유가족으로는 배우자 유한선 여사와 구자은 LS-니꼬동제련 부사장을 비롯해 은정·지희·재희 씨 등 1남 3녀가 있다. 장례는 LS그룹장으로 치러진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20호실, 발인은 25일 오전 6시30분, 장지는 경기도 광주공원묘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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