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미국 연 10만t 규모 라이신 공장 신설"

2011-10-23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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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CJ제일제당은 23일 3억 달러를 투자해 미국 아이오와주에 2013년까지 연간 생산량 10만 톤 규모 라이신 공장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최대 곡물회사인 카길과 라이신 생산에 필수인 전분당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CJ제일제당은 이 공장에서 생산하는 라이신을 모두 미국 내수시장에서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미국 라이신 시장은 작년 수요량 기준 35만 톤으로 유럽(50만 톤), 중국(45만 톤)에 이어 세계 3대 시장이다. 현대 미국 ADM과 일본 아지노모토가 시장점유율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김철하 대표이사는 "미국은 CJ제일제당이 글로벌 바이오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려면 반드시 공략해야 하는 시장"이라며 "2013년 말부터 공격적인 영업과 마케팅을 펼칠 것"이라고 전했다.

CJ제일제당은 이후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2014년까지 연간 70만 톤 수준 생산력을 확보해 세계 시장 점유율 30%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현재 세계 라이신 시장은 30억 달러 규모로 중국 GBT가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어 CJ제일제당과 아지노모토가 공동 2위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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