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지바현 가시와시는 22일 네도지역의 시유지에서 시간당 57.5 마이크로시버트(μ㏜)의 방사선량이 측정되고, 주변 토양에서 ㎏당 최고 27만6000베크렐(㏃)의 세슘이 검출된 것을 공개했다고 23일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지표면에서는 15만5300베크렐, 땅 속 30㎝ 깊이에서는 각각 27만6000베크렐과 19만2000베크렐이 검출됐다.
방사성 요오드는 나오지 않았다.
일본 문부과학성 측은 “(고방사선의 원인 물질이) 원전 사고로 방출됐을 개연성을 부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일부에서는 지표면보다 땅 속의 세슘 검출량이 더 많았다는 점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