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사우디 아라비아 왕의 후계자 술탄 빈 압둘아지즈 알 사우드 왕세제가 숨을 거뒀다. 22일 사우디 왕실은 설명을 내고 술탄 왕세제가 이날 오전 국외에서 질병으로 숨졌다고 밝혔다. 향년 86세. 장례식은 25일 정오 리야드 이맘 투르키 빈 압둘라 모스크에서 열린다고 왕실은 덧붙였다.1962년부터 국방장관직을 유지한 술탄 왕세제는 고(故) 파드(2005년 사망) 전 국왕의 친동생이지 압둘라(88) 현 국왕의 이복동생으로 제1부총리를 겸직했다. 여러 질병으로 건강이 나빠진 그는 2009년 미국 뉴욕에서 ‘모종’의 질병 때문에 수술을 받은 바 있다.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