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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안양시청) |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시 공익근무요원이 방과후 브러더스쿨 강사로 나서 청소년들 학습지도를 하게 된다.
시는 “지난 21일 이순덕 안양시 동안구청장과 이정구 부흥사회복지관장이 복지관 2층에서 방과후 브러더스쿨 개강에 따른 아동·청소년 학습지도 협약서를 교환했다”고 22일 밝혔다.
브러더스쿨 강사로 활동할 공익요원은 모두 11명, 현재 이들은 동주민센터와 동안구청 각 부서에서 성실히 복무하고 있다.
이들은 매주 2회 화요일과 목요일 부흥복지관을 방문,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하루 2시간씩 영어와 수학, 음악, 컴퓨터 등에 대해 방과후 학습지도를 담당할 예정이다.
강사로 나서는 공익요원 11명은 탁월한 지식과 인품을 겸비했으며 모두 자발적으로 참여의사를 보내와 최종 선정됐다.
한 공익요원은“군복무를 하며 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길이 생겨 무척 기쁘다”면서“친 동생처럼 다정다감하게 지도해 성적이 오를 수 있도록 하고 용기도 북돋워 줄 것”이라고 소감을 피력했다.
또 형이자 오빠로서 고충상담과 따뜻한 격려는 물론 앞으로 인생설계에도 도움을 주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한편 이순덕 구청장은“부진한 과목이 있음에도 학원 다닐 형편이 못돼 고심하는 청소년들을 안타깝게 생각하던 차에 이와 같은 사업을 고안해내게 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