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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공사 전략 체계. |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신 경영방침을 선언하고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 도약에 나선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이하 수공, 사장 김건호)의 ‘G2G Wave 新 경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G2G란 Green to Great의 줄임말로, Green은 향후 10년 물 중심 녹색성장의 역할과 중요성을 강조했다.
여기에는 사고 ZERO 초일류 안전관리 기업, 변화가 체화된 혁신 선도기업, 녹색가치를 창출하는 친환경 기업, 세계 최고 수준의 인재육성기업, 미래시장을 선도하는 기술기업 등 5개 분야에서 Global Best를 달성하겠다는 포부가 담겨 있다.
2(to)는 Great를 향해 함께(together) 나아감(toward)을 의미하며, Wave는 수공의 우수한 조직문화를 바탕으로 역동적인 변화를 일으켜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현했다.
G2G Wave는 수공을 세계 최상의 물 종합 서비스 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구체화한 슬로건으로 비전달성을 위한 모든 경영활동의 표상이라고 수공측은 설명했다.
특히 새로운 경영방침은 G2G Wave의 핵심으로, 비전달성을 위한 CEO의 의지를 표명했다.
수공의 신 경영방침은 ▲미래지향 ▲현장중시 ▲내실강화 등 3대 분야와 9대 중점 과제로 구성됐다.
수공은 먼저 미래지향을 위해서는 물의 가치를 활용, 성장동력을 창출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현장 밀착형 경영시스템을 구축하고 위기대응시스템을 혁신해 국민의 신뢰를 최우선으로 쌓을 계획이다. 재무건전성·투명경영 강화 등 기업체질을 내실화하는 것은 지속성장을 위한 필수 과제다.
9대 중점 과제 중 하나인 5대 전략사업 추진은 G2G Wave를 통한 비전달성 실현을 위해 필요한 핵심사업이다.
5대 전략사업은 ▲해외 매출 50% 달성 ▲유역 댐관리 일원화 ▲수도사업 통합화 ▲친수공간 재창조 ▲녹색에너지 선도 등이다.
수공은 먼저 해외시장 진출의 경우 거점국가 중심 고수익형 복합공종사업에 대한 직접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하천종합개발과 수도통합운영, 지역개발 등이 연계된 패키지형사업으로 추진해나간다.
지사나 현지법인을 신설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투자 리스크관리도 강화한다.
다목적댐 등 유역 댐관리를 일원화하기 위해서는 치수 등의 기능을 지닌 수력발전댐의 다목적댐화 및 4대강 댐·보 연계운영을 기반으로 하천관리 중심기능 수행할 방침이다.
또한 광역기반 지방상하수도 통합형 사업구조 실현, 경쟁력 강화와 전략적 제휴와 비핵심업무 아웃소싱을 통한 운영효율성 제고로 수도사업 통합화를 주도한다.
친수공간을 기반으로 한 국토 재창조에도 나선다.
4대강과 아라뱃길 주변지역은 개발사업에 착수하는 동시에 단계별로 투자하고, 시화지구와 연계된 대단위 단지개발 사업을 확대·추진한다. 수변공간을 활용한 레저·관광·문화 융복합형 친수사업(캠핑장, 낚시 등 레저·여가활동 공간 및 편의시설)도 본격 추진된다.
오는 2012년에는 신재생에너지 공급 의무화가 시행됨에 따라, 댐 수면을 활용한 수상태양광사업에 진출하는 등 녹색에너지 개발도 확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