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신경영-下> 녹색성장 통한 위대하고 존경받는 기업상 '구현'

2011-10-23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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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 달성 슬로건 ‘G2G Wave’세우고 변화 모색<br/>신 경영방침 핵심, 5대 전략사업 추진에 '역점'

새로운 공사 전략 체계.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신 경영방침을 선언하고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 도약에 나선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이하 수공, 사장 김건호)의 ‘G2G Wave 新 경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G2G란 Green to Great의 줄임말로, Green은 향후 10년 물 중심 녹색성장의 역할과 중요성을 강조했다.
Great는 Guard(안전), Renovation(혁신), Environment(환경), Ability(인재), Technology(기술)의 첫 글자를 딴 단어로, 매출액이나 조직규모 등 양적 성장만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질적으로 우수하고 존경받는 기업을 지향한다는 뜻이다.

여기에는 사고 ZERO 초일류 안전관리 기업, 변화가 체화된 혁신 선도기업, 녹색가치를 창출하는 친환경 기업, 세계 최고 수준의 인재육성기업, 미래시장을 선도하는 기술기업 등 5개 분야에서 Global Best를 달성하겠다는 포부가 담겨 있다.

2(to)는 Great를 향해 함께(together) 나아감(toward)을 의미하며, Wave는 수공의 우수한 조직문화를 바탕으로 역동적인 변화를 일으켜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현했다.

G2G Wave는 수공을 세계 최상의 물 종합 서비스 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구체화한 슬로건으로 비전달성을 위한 모든 경영활동의 표상이라고 수공측은 설명했다.

특히 새로운 경영방침은 G2G Wave의 핵심으로, 비전달성을 위한 CEO의 의지를 표명했다.

수공의 신 경영방침은 ▲미래지향 ▲현장중시 ▲내실강화 등 3대 분야와 9대 중점 과제로 구성됐다.

수공은 먼저 미래지향을 위해서는 물의 가치를 활용, 성장동력을 창출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현장 밀착형 경영시스템을 구축하고 위기대응시스템을 혁신해 국민의 신뢰를 최우선으로 쌓을 계획이다. 재무건전성·투명경영 강화 등 기업체질을 내실화하는 것은 지속성장을 위한 필수 과제다.

9대 중점 과제 중 하나인 5대 전략사업 추진은 G2G Wave를 통한 비전달성 실현을 위해 필요한 핵심사업이다.

5대 전략사업은 ▲해외 매출 50% 달성 ▲유역 댐관리 일원화 ▲수도사업 통합화 ▲친수공간 재창조 ▲녹색에너지 선도 등이다.

수공은 먼저 해외시장 진출의 경우 거점국가 중심 고수익형 복합공종사업에 대한 직접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하천종합개발과 수도통합운영, 지역개발 등이 연계된 패키지형사업으로 추진해나간다.

지사나 현지법인을 신설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투자 리스크관리도 강화한다.

다목적댐 등 유역 댐관리를 일원화하기 위해서는 치수 등의 기능을 지닌 수력발전댐의 다목적댐화 및 4대강 댐·보 연계운영을 기반으로 하천관리 중심기능 수행할 방침이다.

또한 광역기반 지방상하수도 통합형 사업구조 실현, 경쟁력 강화와 전략적 제휴와 비핵심업무 아웃소싱을 통한 운영효율성 제고로 수도사업 통합화를 주도한다.

친수공간을 기반으로 한 국토 재창조에도 나선다.

4대강과 아라뱃길 주변지역은 개발사업에 착수하는 동시에 단계별로 투자하고, 시화지구와 연계된 대단위 단지개발 사업을 확대·추진한다. 수변공간을 활용한 레저·관광·문화 융복합형 친수사업(캠핑장, 낚시 등 레저·여가활동 공간 및 편의시설)도 본격 추진된다.

오는 2012년에는 신재생에너지 공급 의무화가 시행됨에 따라, 댐 수면을 활용한 수상태양광사업에 진출하는 등 녹색에너지 개발도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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