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를 통해 미래를 디자인하다

2011-10-21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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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모직 엠비오, 서울패션위크 남성복 첫 무대 성료<br/>'플라스틱 맨' 주제로 다양한 의상 선보여

제일모직의 남성 캐릭터 브랜드 ‘엠비오(MVIO)’가 21일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에서 2012 S/S 서울패션위크 남성복 첫 무대를 장식했다.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제일모직의 남성복 브랜드 엠비오(MVIO)가 서울패션위크의 남성복 첫 무대를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21일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열린 패션쇼에서 엠비오는 ‘플라스틱 맨(Plastic Man)’을 주제로 한 다양한 착장을 선보였다.
플라스틱 맨은 ‘남들에게 보여지고 싶은 도 다른 나의 모습을 형상화한 가상의 캐릭터’를 의미한다.

엠비오 한상혁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는 “타인에게 기억되기 위해 트위터나 페이스북 같은 SNS에 집착하고, 미용 시술을 받는 현대인의 모습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날 모델들은 미래의 병원으로 꾸며진 무대에서 다양한 색상과 스타일의 의사·간호사 가운을 입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의상 역시 화이트와 그레이를 기본으로 레드·오렌지·블루 등 선명한 플라스틱 블록 색상을 더했으며, 나일론 합성솝재나 투명한 PVC 소재를 활용해 ‘플라스틱 맨’ 이라는 주제 표현에 더욱 중점을 뒀다.

한상혁 CD는 “앞으로도 미래에 대한 도전과 준비의 공간이 'INSTITUTE' 라는 개념을 통해, 과거의 클래식한 의상을 미래적 감각이 가득한 위트 있는 디자인으로 재해석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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