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과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21일 강원도청 2층 본관 회의실에서 디지털 방송 전환 지원사업에 공동 협력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방통위는 도내 취약계층에게 디지털 방송 수신기기를 지원하고 안테나 개ㆍ보수 등 수신 환경 개선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또 도는 도민의 TV 시청 실태를 조사하고 취약계층 디지털 방송 수신기기 지원자를 접수하는 등 디지털 전환 홍보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현재 도내에서 지상파 아날로그 TV 방송을 직접 수신하는 취약계층 가구는 모두 5000여 가구로 조사됐다.
방통위와 도는 이들 취약계층에게 디지털 컨버터를 부상으로 지원하거나 디지털 TV 구매 보조금 10만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날 업무 협약식에는 디지털 TV 지원대상자 대표로 김태호(71ㆍ춘천 서면) 씨와 유순열(72ㆍ여ㆍ춘천 송암동) 씨도 참석했다.
한편, 오는 2012년 12월31일 오전 4시 아날로그 방송은 종료되고, 디지털 방송으로 전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