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4Q 실적부진 지속 투자매력 없다" <유진투자증권>

2011-10-21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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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1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4분기에도 실적 부진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보수적인 투자전략을 권고했다. 목표주가 2만원과 투자의견 보수를 유지했다.

이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는 지난 3분기 매출액은 판매량 증가와 환율효과 등으로 전분기 대비 3.7% 증가한 6조2690억원을 기록했다”며 “패널가격 하락과 가동률 급락, 충당금 설정, 대규모 환차손으로 영업적자가 4920억원에 달했다”고 말했다.

이정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은 패널가격 약세에도 계절적 성수기 진입에 따른 출하량 증가와 가동률 상승 등으로 수익성 측면에서 개선되겠지만 대규모 영업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은 판매량 증가와 환율효과 등으로 전분기 대비 2.0% 증가한 6조3942억원이 예상된다”며 “영업손익측면에선 가동률 상승에 따른 원가개선과 출하량 증가 등으로 ㅇ여업적자 2080억원을 기록하면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회사 주가는 가동률 상승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과 코스피 지수 반등, 낙폭과대 등으로 빠른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지만 지속되고 있는 LCD 업황의 부진과 우려되고 있는 TFT-LCD 산업의 성장성과 재무구조 악화를 고려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2011년 예상BPS(2만5948원) 대비 0.9배 수준인 현 주가에서는 투자매력도가 없으며 보수적인 투자전략을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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