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강서구 마곡 도시개발사업 구역 내 산업단지를 첨단 융복합산업 중심의 연구개발(R&D) 허브로 본격 조성하기 위해 일부 산업시설 용지를 연내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시는 차세대 성장동력산업 육성이라는 목표 아래 새로운 성장산업인
중점 유치 대상 업종은 연구개발업, 컴퓨터·정보통신·반도체 등의 정보통신업, 유전공학, 바이오 등 생명공학관련업, 나노산업 및 그린에너지·자원 등 그린산업 관련업 등이다.
시는 전 세계적인 산업추세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지방 산업단지와의 연계협력을 위해 중점 유치 업종 중 연구개발업을 먼저 유치할 방침이다.
마곡산업단지는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에 따라 택지 조성원가로 입주기업 등에 공급된다. 시와 SH공사는 3.3㎡당 약 998만원에 공급할 계획이다.
시는 연내에 R&D역량과 단지활성화의 파급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민간 선도(앵커)기업에 30%를 우선 공급한다.
내년에 50%를 추가로 분양하는 등 2014년까지 경제여건과 시장수요에 따라 전체 용지의 90%를 단계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시는 앵커기업 유치를 위해 28일 입주 및 분양공고를 하고 프레스센터에서 사업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2008년도에 산업단지로 지정·고시돼 기반시설공사가 진행중인 마곡산업단지는 마곡 도시개발사업지구 366만5천㎡ 중 111만㎡에 달한다. 분양대상 면적은 101개 필지 77만922㎡며 필지당 평균 면적은 약 7천241㎡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