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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성남시청) |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의 성남시립의료원 건립이 본격화되고 있어 주목된다.
시는 “오는 31일 오전 10시 이재명 성남시장, 지역 출신 국회의원, 성남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옛 시청사 발파 해체식을 가질 예정”이라면서 “여기엔 45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급 시립의료원 건물이 세워지게 된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발파는 60~70㎏의 메가마이트를 콘크리트 구조물에 장전해 건물을 해체하는 방식으로 약 20초간 진행된다.
옛 시청사 부지 내에 있는 성남시민회관 건물은 그대로 둬 시민문화 공간으로 활용하며, 철골주차장(428면)은 내년 상반기 의료원 공사 착공 전까지 한시적으로 존치시켜 지역 주민들의 주차편의를 돕겠다는 게 시의 입장이다.
시는 철거한 옛 시청사 건물 부지에 모두 1932억원을 들여 지하4층~지상11층(연면적 8만1510㎡)에 450병상 규모의 시립의료원 건물을 신축한다.
공사는 내년도 6월에 착공해 오는 2015년 8월 준공 될 계획이다.
한편 이 시립의료원에는 심혈관질환 예방과 치료를 위한 심혈관센터, 수술 후 재활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관절센터, 말기암환자의 호스피스병동 등이 들어서 공익성을 강조한 공공병원으로 특화 운영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