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9000만으로 뺑소니기사 수배 후 기부

2011-10-21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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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미화 기자) 중국 광둥(廣東)성 포산(佛山)에서 두살짜리 여아의 교통사고 현장을 그냥 방치한 사건이 발생한 후 한 기업인이 첫 뺑소니 기사 수배에 1억원 가까운 포상금을 내놔 화제다.

광동성 둥관(東莞)시 허우제카이모(厚街楷模) 그룹 회장인 쉬궈팡(徐國芳)은 중국판 페이스북 웨이보를 통해 첫번재 사고를 낸 뺑소니 기사를 찾아내면 50만위안(약 8953만원)를 주겠다는 글을 남겨 관심을 끌었었다.

하지만 첫 번째 사고를 낸 뺑소니 기사가 자수를 하자 쉬궈팡은 50만위안을 여아의 치료비로 일부 쓰도록 하고, 나머지는 아이를 구한 쓰레기 수거인 진(陳)씨 할머니와 용감한시민 포상기금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쉬궈팡은 지난 18일 10만위안을 수술비에 쓰라고 피해 아이의 부모에 전달하고 10만워안은 진씨 할머니에 전달했으나 이 할머니는 돈을 바라고 한 일이 아니라며 아이 부모에게 줘 치료에 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쉬궈팡은 나머지 30만위안은 광저우(廣州)'용감한 시민 포상 기금' 계좌에 입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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