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중앙통신은 20일 ‘조선반도 비핵화는 공화국 정부의 시종일관한 입장’이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조선반도 비핵화 과정을 다시 궤도에 올려놓기 위해서는 핵문제의 기본 당사자인 조미 사이의 신뢰를 조성하는 데 선차적인 주목을 돌려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중앙통신은 “전 조선반도의 비핵화는 세계의 평화와 새 세기 나라와 민족들의 번영발전을 위해 나서는 역사적 과제”라며 “6자회담을 통해 전 조선반도 비핵화 목표를 실현해나가려는 우리 공화국의 입장은 일관하다”고 강조했다.
또 중앙통신은 “지난 8월 조로(북·러)최고위급 회담에서 전제조건 없이 6자회담을 하루 빨리 재개하고 9·19공동성명을 동시행동의 원칙에서 전면적, 균형적으로 이행하는 데 견해를 보았다”며 “이는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수호하려는 양국의 원칙적 입장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