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수자원공사 강원지역본부에 따르면 소양강·횡성·광동·달방댐 등 강원도 내 댐의 총 저수량은 30억t으로 현재 저수율은 약 71%인 21억t인 것으로 조사됐다.
올 여름철 국지성 호우 등 이상기후가 발생했지만 예년 저수량인 19t 대비 107%의 저수량을 확보 중인 것.
내년 홍수기 전까지 댐용수 공급 가능량은 13억6000만t으로, 물 수요량은 6억7000만t이 필요한 것으로 예상돼 6억9000만t 가량 여유가 있는 것으로 수공은 내다봤다.
수공 강원지역본부 관계자는 “가뭄상황이 심화될 경우를 대비, 상시 강우와 하천상황 등을 고려한 댐 용수공급능력 검토를 통해 내년 홍수기 전까지 댐 하류지역에 안정적인 용수공급이 가능하도록 하겠다”라며 “현재 수준의 가뭄에는 댐 하류지역에 충분한 용수공급이 가능한 상황”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