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LTE 시대 맞아 도약 노린다

2011-10-20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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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와 LG디스플레이가 지난 10일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개최한 옵티머스 LTE 소개 행사를 열었다. 여상덕 LG디스플레이 모바일·OLED본부장(가운데에서 왼쪽)과 나영배 LG전자 MC사업본부 한국담당이(가운데에서 오른쪽)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LG전자가 4세대(4G) 롱텀에볼루션(LTE) 시대 개막을 맞아 벼르고 있던 제품을 내놓으면서 도약을 모색하고 있다.

LG전자는 LG 디스플레이와의 전략적 협업으로 탄생시킨 국내 최초 HD 스마트폰 옵티머스 LTE를 앞세워 초고화질 디스플레이 경쟁을 주도하고 있다.
LG전자는 글로벌 LTE 리더십을 바탕으로 고성능 제품을 선보이면서 LTE 시대 선두주자로 자리를 굳히려 하고 있다.

◆LTE 기술 선도해온 LG전자

LG전자는 2007년 세계최초 LTE 상용기술을 시연하고 2008년 세계최초 4G LTE 칩 개발, 2010년 세계최고 LTE 속도 구현, 올해 세계최초 4G LTE 음성·영상통화 시연, 첫 LTE 스마트폰 ‘레볼루션’ 북미출하 등으로 LTE 기술을 선도해 왔다.

미국 투자은행의 발표에 따르면 LG전자는 전세계 LTE 관련 필수 특허 1400여건 중 최대인 23%를 보유하고 있다. 그 가치는 79억 달러(한화 9조원)로 업계 1위로 평가되는 등 LTE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LTE 시대 LG전자 도약의 중심에는 옵티머스 LTE가 있다.

옵티머스 LTE는 4.5형의 1280x720 해상도 IPS 트루 HD 디스플레이, 1.5GHz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와 800만 화소 카메라 기능을 갖췄다.

아이폰4S와 비교해도 성능이 앞선다. 디스플레이 크기나 해상도, AP 속도 등에서 사양이 우월하다.

국내 LTE 스마트폰과 비교해도 기능이 떨어지지 않는다.

실제 LTE 스마트폰이 LG전자 도약의 계기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속속 나오고 있다.

옵티머스 LTE는 초고화질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야심작으로 LG그룹 역량을 총집결해 개발한 LTE 스마트폰이다.

옵티머스 LTE는 초고속 LTE 서비스의 핵심인 고화질 HD영상을 생생하게 즐길 수 있는 HD 스마트폰으로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의 전략적 협력을 기반으로 최강의 모바일·디스플레이 기술력을 집결한 야심작이다.

나영배 LG전자 MC사업본부 한국담당은 지난 10일 열린 옵티머스 LTE 소개 행사에서 “옵티머스 LTE는 국내 최초 HD 스마트폰으로 LG전자는 LTE 관련 특허 상용화를 위한 많은 준비가 돼 있는 가운데 역량을 모아 발표하는 것”이라면서 “힘들었던 시간들이 있었지만 앞으로 소비자의 기대와 니드에 맞춰 열심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IPS 트루 HD 디스플레이로 차별화

옵티머스 LTE는 4.5인치 IPS 트루(True) HD 디스플레이를 최초로 탑재한 HD 스마트폰이다.

IPS 트루 HD 디스플레이는 자연에 가까운 색재현율을 지원하고, 기존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대비 해상도, 선명도 등이 월등해 고해상도 콘텐츠를 완벽하게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라는 것이 LG전자의 설명이다.

옵티머스 LTE는 4G 네트워크 진화에 따라 혁신적으로 빨라진 데이터 처리속도에 대응하기 위해, 대용량 데이터를 한 차원 더 빠르게 전송하는 성능을 갖추고 고화질의 멀티미디어를 제공한다.

품질을 인정받은 덕분에 옵티머스 LTE는 10일 SK텔레콤과 LG 유플러스를 통해 출시된지 5일만에 10만대 공급을 돌파하면서 LG전자 스마트폰 사상 최단 시간 최고 공급량을 달성한 스타 LTE폰으로 자리 잡았다.

옵티머스 LTE의 초반 돌풍은 생생한 자연 색을 구현하는 LTE 네트워크 활용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최강 스펙 때문으로 평가된다.

멀티미디어 기능 사용 증가가 예상되는 데 따라 적용한 1830mAh 대용량 배터리 등도 장점이다.

LTE 서비스를 기반으로 멀티미디어 기능 사용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는데도 불구하고 두께 10.4mm의 얇은 디자인을 갖췄다.

LG전자는 옵티머스 LTE에 탑재된 IPS 트루 HD 디스플레이가 해상도, 저발열 저전력, 색상의 3가지에서 우위를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IPS 트루 HD는 LTE 시대의 요구를 정확히 반영하는 최적의 디스플레이라는 설명이다.

애플의 스티브 잡스와 아마존의 CEO가 인정한 디스플레이인 AH-IPS(Advanced High Performance-In Plane Switching)기술이 300만 화소(1280 X 720 X RGB)에 육박하는 4.5인치 HD 디스플레이로 진화했다.

LTE로 새로운 도약을 하게 된 스마트폰 시대에는 디스플레이 품질에 대해 소비자들의 요구가 늘어날 전망이다.

끊기지 않는 고품질 영상 통화와 멀티미디어 스트리밍 서비스의 수요가 늘면서 선명한 영상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늘고 디스플레이 특성 중에서도 깨끗함과 가독성, 눈의 편안함, 선명함이 크게 부각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스마트폰 사용자의 사용환경 조사 결과 인터넷과 SNS 등 텍스트 중심의 콘텐츠 소비 시간이 증가함에 따라 가독성 높은 흰색바탕 배경이 늘었다.

화이트-온(White-On)이라 불리는 흰색바탕의 사용환경에서 IPS는 소비전력과 발열면에서 특성을 발휘한다고 LG전자는 설명하고 있다.

AH-IPS는 LTE 시대의 요구를 정확히 반영하는 최적의 디스플레이로 스마트폰의 HD시대를 활짝 열어갈 차별화 도구로 LG전자는 삼고 있는 것이다.

트루 HD IPS 디스플레이가 가독성에도 우수한 품질을 보인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LG전자는 발열과 전력 소모가 적어 배터리를 장시간 이용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라고 밝히고 있다.

트루 HD IPS 디스플레이가 색상을 과장하지 않아 장시간 동영상 감상시에도 눈이 피로하지 않고 편안하다고 LG전자는 강조한다.

자연색을 통해 과장하지 않는 디스플레이라는 것이다.

IPS 트루 HD 디스플레이를 개발한 LG디스플레이는 아이폰의 레티나 디스플레이의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모바일 디스플레이 추세가 점점 IPS 위주로 가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나영배 LG전자 MC사업본부 한국담당은 “옵티머스 LTE는 속도는 기본, 차원이 다른 초고화질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야심작이다”라며 “그룹 내 역량을 총집결해 본격적으로 열린 LTE 시대에 최강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LG전자는 옵티머스 LTE를 통해 새로운 4G 시대의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

LTE 서비스에 걸맞는 HD 콘텐츠 보급 확대와 함께 LG전자 스마트폰의 진가가 빛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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