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덕형 기자)애경그룹 계열사인 제주항공은 오는 11월 10일 치뤄지는 2012학년도 대입수험생의 이동편의와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탑승일을 기준으로 오는 11월1일부터 2012년 1월31일까지 3개월간 국내선 3개 노선에서 수험생과 동반가족 1명에게 30% 할인한다.
해당 기간 동안 수험생이 갑작스런 항공예약을 해야 할 경우 수험생과 동반가족 1명에게는 우선대기 혜택을 제공한다.
이에 따라 잔여좌석이 없는 항공편 예약시 수험생임을 밝히면 우선대기 처리하고, 예약 변경이나 취소가 들어오는 좌석을 우선 제공한다.
수험생을 위한 국내선 예매와 우선대기 신청은 제주항공 예약센터(1599-1500)를 통해서 할 수 있다.
단, 탑승 수속시 수험표와 동반자가 가족임을 증명하는 가족관계증명서나 주민등록등본 등의 증빙서류를 제시해야 하며, 수험생과 동반가족의 여정이 같아야 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수험생을 겨냥한 소비 조장 목적의 판촉 보다는 이동편의와 경제적 부담 해소 등 실질적인 혜택을 주기 위해 이 같은 할인 및 우선예약 제도를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