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조건은 5년물 미국 국채 금리에 3.1%를 가산한 수준인 4.137%로 해외 석유자원 확보에 필요한 외화유동성을 안정적으로 조달하는 기반을 확고히 했다.
공사 관계자는 "글로벌 재정위기 등으로 9월 이후 아시아시장에서의 채권 신규발행이 사실상 전무했다"며 "이번 채권 발행 성공이 그동안 침체됐던 아시아시장에서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석유공사는 한국기관으로는 최초로 중동지역 투자자로부터 실제 주문 접수 등 호응을 이끌어 내며 한국물에 대한 투자자 저변을 확대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