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천일의 약속' 이미숙 성형중독자 열연 |
(아주경제 김진영 기자) SBS '천일의 약속'에서 배우 이미숙이 성형 중독자로 등장해 화제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월화 드라마 '천일의 약속'에서 노향기(정유미)의 엄마 오연아(이미숙) 역을 맡은 이미숙은 선글라스를 끼고 온 얼굴에 붕대를 칭칭 감은 성형중독자로 나와 눈길을 끌었다.
성형수술에 대해 김해숙은 "멀쩡한 얼굴은 괜히 뜯어고쳐서"라며 핀잔을 주었지만, 이미숙은 "그냥 중독이라고 해. 괜찮아"라고 태연하면서도 당당하게 대응했다.
또한 18일 분에서는 딸 노향기와 함께 성형수술 후 병원에서 붕대를 풀고 수술 결과를 확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붕대를 풀자 눈 주변에는 피멍이 그대로 들어있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천일의 사랑'은 김래원과 수애의 멜로 연기가 주목되는 이 드라마에서 조연들의 개성 있는 연기 또한 눈에 띈다. 특히 극중 오현아 역을 맡은 중견 배우 이미숙의 연기가 화제다. 여배우로서는 고민할 수밖에 없는 성형중독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해냈다는 평가다.
성형 중독에 대해 그랜드성형외과 유상욱 원장은 “성형수술을 받고자 상담하는 사람 중에는 간혹 쌍꺼풀이나 코성형 후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고 다른 부위도 수술 받으려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 성형수술을 통해 외모적인 콤플렉스를 개선하고 자신감을 되찾는 일은 좋지만, 반복적인 수술에 대해서는 주의를 요한다. 또한 성형수술을 하고자 하는 목적과 의견을 주변사람 및 전문의와 충분히 상의 하는 것이 좋겠다”고 조언했다.
한편, ‘천일의 약속’은 ‘청춘의 덫’, ‘완전한 사랑’, ‘내 남자의 여자’를 쓴 김수현 작가가 4년만에 내놓는 정통 멜로극이라는 점에서 시청자들 사이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