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중경 지경부 장관 “베트남 부품·소재산업 육성에 한국지원 필요“

2011-10-19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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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은 베트남 부품·소재산업 육성을 위한 한국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19일 밝혔다.

최 장관은 이날 베트남 수도 하노이의 대우호텔에서 열린 베트남 상품 구매 상담 행사의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최 장관은 지난해 한국의 대(對)베 수출은 96억 5천만 달러로 전년보다 35%, 베트남으로부터의 수입은 33억 3000만 달러로 전년대비 40.5%가 각각 증가한 상황이라며 무역 역조 현상 해소책의 하나로 취약한 베트남의 부품. 소재산업 육성을 지원해주는 방안도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그는 베트남이 경제 성장을 지속하려면 기초가 되는 부품·소재 산업의 육성이 절실하다며 이와 관련해 한국은 정부와 민간 차원에서 기술 이전과 환경조성을 지원하는 것이 양국 관계 확대 발전 차원에서 좋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최 장관은 또 지원책에는 연구개발(R&D) 인력 양성 방안도 포함된다면서, 양국의 실정에 맞게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방안이 검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베트남도 부품. 소재산업 육성과 관련해 한국의 지원을 실질적으로 이끌어내려면 진출 기업 등 한국 기업에 대한 세제 혜택 확대와 일관되고 체계적인 행정 지원 등 구체적인 유인책을 과감하게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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