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경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해군2함대사(인천해역방어사령부), 중부소방서, 중부경찰서, 인천세관, 인천항만청 등 5개 기관과 합동으로 함정(선박) 14척, 헬기 1대, 고속보트 5대, 구급차 등 모두 300여 명이 동원된 가운데 실시됐다.
이날 훈련은 테러범들이 한중여객선에 승객으로 가장해 승선, 여객선을 피랍 승객을 인질로 삼고 동료 테러범의 석방을 요구하는 가상 상황을 설정한 후 테러범 테러진압과 해상 탈출자 인명구조, 선박화재 진압, 부상자 후송 순으로 진행됐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해양 대테러 역량 강화를 위해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며 "부족한 점을 보완해 해양 대테러 책임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