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이 회사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지난 14일과 17일 양일에 걸쳐 회사 주식 2000주, 1240주를 각각 매입했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회사 가치를 시장에 알림으로써 책임경영 의지를 표명하기 위한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저평가 된 대우인터내셔널 회사 가치를 시장에 알리기 위해 CEO가 직접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며 “CEO로서 책임경영 의지와 회사 성장성에 대한 자신감을 표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부회장은 전일(18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낸 바 있다.
한편 대우인터내셔널은 지난달 말 호주 나라브리 유연탄광에서 생산한 유연탄 7만5000t을 일본에 첫 수출한 데 이어, 미얀마 가스전에서도 2013년 5월부터 생산에 돌입, 2014년부터 향후 20년 동안 연 3000억~4000억원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