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미국 신용평가사 피치는 피아트의 신용등급을 BB+에서 BB로 강등했다. 이에 따라 피아트 신용등급은 투자등급 수준보다 2단계나 낮아졌다. 피치는 토리노에 본사를 둔 피아트이 신용등급 전망도 ‘부정적’으로 봤다.
피치는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크라이슬러와의 제휴에 따른 단기위험 증폭을 반영한 것”이라며 “크라이슬러의 신용상황이 피아트보다 취약하고 양자 거래를 통한 피아트의 이득도 중·장기적인 것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지난달 21일 파이트 신용등급을 낮췄으며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도 지난 2월 신용등급을 BB로 강등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