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안드로이드4.0 최초 탑재 갤럭시 넥서스 공개

2011-10-19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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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삼성전자가 구글과 함께 안드로이드 신버전인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를 탑재한 갤럭시 넥서스를 선보였다.

삼성전자와 구글은 19일 홍콩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삼성 구글 미디어 행사를 통해, 세계 최초로 구글의 새로운 플랫폼인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를 탑재한 갤럭시 넥서스를 공개했다.
지난해 넥서스S에 이어 두 번째로 양사가 공동 개발한 갤럭시 넥서스를 선보인 이 날 행사에는 신종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과 ‘안드로이드의 아버지’라 불리는 구글 앤디 루빈 부사장이 직접 참석했다.

구글은 온라인 방송으로 이번 이벤트를 현지 생중계했다.

신종균 사장은 “삼성전자와 구글이 또 한 번 협력하여 최고의 하드웨어와 최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삼성의 갤럭시 브랜드를 입힌 갤럭시 넥서스 발표로 다시 한 번 삼성전자가 안드로이드폰 리딩 업체임을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앤디 루빈 구글 부사장도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는 폰과 태블릿에 작동되는 혁신적인 안드로이드 플랫폼으로서, 안드로이드 빔(Android Beam)과 페이스 언락(Face Unlock)과 같은 특징은 우리의 혁신성을 보여 주고, 갤럭시 넥서스는 아이스크림 샌드위치의 능력을 돋보이게 해준다”고 설명했다.

갤럭시 넥서스는 구글의 최신 안드로이드 플랫폼에 삼성전자의 최첨단 스마트폰 기술력의 탑재로 역대 구글 레퍼런스폰 중 최강의 성능을 자랑한다.

아이스크림 샌드위치의 가장 큰 특징은 스마트폰ㆍ태블릿 플랫폼을 통합해 모든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동일한 사용환경으로 이용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개발자들은 단일 애플리케이션 개발환경에 따라 다양한 안드로이드 앱 공급이 가능해졌다.

사용자 편의성도 크게 개선돼 멀티태스킹이 강화되고 웹서핑 속도가 빨라졌다.

위젯을 다양하게 설정 가능하며 카메라 진입, 촬영, 연사 속도의 개선, 동영상 촬영시 손떨림방지 등 기능 개선이 이루어졌다.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능을 통해 웹페이지, 유튜브 영상, 애플리케이션 스토어 링크 등을 페어링 절차 없이 바로 공유할 수 있는 안드로이드 빔 기능이 새로 포함됐다.

카메라를 통해 사용자 얼굴을 인식하고 잠금을 해제하는 페이스 언락 등 신규 기능이 대거 탑재됐다.

갤럭시 넥서스는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플랫폼이 최상의 성능을 낼 수 있도록 첨단 스마트폰 기술력을 최적화한 했다는 것이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갤럭시 넥서스에 탑재된 HD 슈퍼 아몰레드는 1280×720 HD 해상도, 16:9의 영화 화면비율로 e북ㆍ사진ㆍ동영상ㆍ게임 등 멀티미디어 컨텐츠를 더욱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고화질 영상통화, 실시간 VOD 서비스, 720p 유튜브 영상 지원 등 다양한 고화질 컨텐츠 서비스 등을 초고속으로 끊김 없이 이용할 수 있다.

갤럭시 넥서스는 전작 넥서스S에서 선보인 자연스러운 곡면의 인체 공학적 커브드 글래스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넥서스S 10.9mm 대비 두께를 2mm 줄인 8.94mm 초슬림으로 구현해 편안한 그립감을 제공한다.

1.2GHz 듀얼코어, NFC, 1750mAh 대용량 배터리, 500만 화소 카메라, 블루투스 3.0 HS 등 최신 스마트폰 기능을 탑재했다.

갤럭시 넥서스는 11월부터 유럽시장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 출시되고, 국내에는 연내 출시 예정이며, 향후 LTE 모델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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