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순당은 일본 등에 비하여 막걸리 인지도가 낮은 미주,유럽 지역에 대한 막걸리 수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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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유럽지역 수출액은 9월말 현재 12만달러를 넘어서게 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의 7만달러 매출고를 훨씬 웃도는 수준이다.
이같이 유럽에서 우리 전통주가 주목받는 것은 K-POP 열풍등으로 한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영향을 받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국순당은 막걸리 등 우리나라 전통주에 대한 유럽 현지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유럽 현지 유통망 확보를 위하여 지난 2008년 지분을 투자하여 2대주주로 있는 프랑스 코냑 제조업체인 ‘코냑페랑((Cognac Ferrand)’의 현지 유통망을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중이다.
국순당은 미국에 대한 막걸리 수출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09년 15만달러에 불과했던 국순당 미국 막걸리 수출액이 지난 2010년에는 520% 신장한 93만달러을 달성하였으며, 올 상반기에 59만달러을 수출해 지난해 전체 미국수출액의 63%를 상반기중에 달성했다.
올해 국순당은 미국에 지난해 보다 61% 이상 늘어난 150만달러 수출을 목표 하고 있다.
국순당은 미주지역 수출확대를 위하여 꾸준하게 현지 전시회등에 참가 막걸리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지난 9월 30일부터 오는 11월 13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디즈니월드에서 열리고 있는 ‘인터내셔널 푸드&와인 페스티벌’(International Food&Wine Festival)에 참석해 미국 현지인과 전세계 관광객을 대상으로 우리나라 막걸리를 알리고 있다.
이 행사는 전세계 100여개 이상의 주류업체가 참석해 디즈니월드를 방문한 전세계인들에게 각국의 음식문화를 홍보하게 된다. 한국에서는 국순당이 유일하게 참가했으며 국순당은 Kiosk(한국전시관)설치, 세미나 개최, 제품시식행사 등을 통해 막걸리 등 한국의 전통주를 알리고 있다.
특히 지난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3일간 국순당 제품 세미나를 개최하여 한국과 한국 전통주를 홍보하기도 했다.
국순당 김항섭 해외사업팀장은 “K-POP등 한류의 영향으로 유럽과 미국에서도 우리 술 막걸리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 꾸준하게 전시회 참석 등 막걸리 알리기를 전개해 한류 붐과 맞물려 막걸리가 아시아권을 벗어나 세계인들의 술로 자리잡도록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